[소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고전부 시리즈 6 감상

5권 두 사람의 거리 추정도 감상글을 안 썼었군요.

여전히 회사 자료요청을 통해 읽고 있습니다.



5권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2학년이 된 호타로가 신입부원 오히나타 도모코와 에루 사이의 오해를

하프 마라톤을 달리면서 추리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다지 깔끔한 결말은 아니어서 큰 감상은 없군요.


6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는 단편집입니다.

1. 상자 속의 결락

카미야마 고등학교의 부정 선거 방법을 추리하는 이야기입니다.

중반까지 읽고 트릭 자체는 알 수 있었습니다.

사토시의 스탠스에 대한 호타로의 고찰이 재밌었군요.

어둠의 히어로라...!


2. 거울에는 비치지 않아

뭔가 초반의 호타로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단편이었군요.

이바라가 중학교 졸업작품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고 당시 호타로의 행동에 대해 추리하는 내용입니다.

이지메라던가... 다분히 빙과다운 씁쓸하면서도 그럴싸한 이야기였습니다.

쑥쓰러워하는 호타로가 아주 재밌었죠.


3. 첩첩 산봉우리는 맑은가

읽으면서 왜 아는 이야기지 라고 생각했는데 애니에 나왔군요.

이 책의 출간은 애니 이후지만 수록된 건 야성시대? 라는 곳에서 예전에 수록되었나 봅니다.

헬리콥터를 좋아하는 영어선생님의 수수께끼.

역시나 씁쓸한 이야기지요.


4. 우리 전설의 책

마야카가 만연을 탈퇴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재로 호타로가 '달려라 메로스'에 대해 쓴 독후감이 나오는데

..아주...신선한...시각..!

저런 독후감 아주 재밌군요 ㅎㅎ


5. 긴 휴일

호타로가 '절약주의'를 가지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단편입니다.

역시 어릴 적의 트라우마가 있었군요.

저도 초등학교 때 이리저리 부려먹힌 기억이 있습니다만

(선생님이 시키는 컴퓨터 작업 같은 걸 남아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만큼 선생님들한테서 얻은 것도 많았기에 딱히 불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였나? 체육시간에 전 체육활동 안 하고 교실에서 책을 읽어도 됐었습니다. 선생님 공인..)


6.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책 제목이자, 에루에게 일어난 큰 사건을 다룹니다.

합창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 추리가 볼만했네요.

처음엔 전혀 감도 안 잡혔는데...

이야기 초반에 이바라가 제기한 '너무 달콤한 설탕'은 보자마자 바로 트릭을 알아챘지만요.

제목이 참 의미심장합니다.

그동안 후계자로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올곧게 바라보고 있던 에루에게

'가문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하고 싶은 일을 하라'라는 말이 나와서

오히려 큰 혼란에 빠진 에루가 묘사되었습니다.

열린 결말로 나왔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음 권은 나오긴 하려나....??

덧글

  • LionHeart 2017/11/14 11:07 # 답글

    이대로 결말이라면 에루에 대한 이야기가 붕 뜬채 끝나버리기에, 후속권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든, 기존의 길을 계속 걷기로 다짐하든, 졸업과 함께 자신의 장래에 대한 것도 결정하는 식으로 (호타로도 함께)끝나는 것은 어떨까...진부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완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불멸자Immorter 2017/11/14 18:25 #

    그러게요. 호타로랑 이어지는 결말이 나오면 깔끔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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