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 감상

DC 유니버스의 실낱 같은 희망, 아쿠아맨을 보고 왔습니다.


CG가 정말 화려하더군요!

수중/수상을 넘나드는 환경에 적절히 CG를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비쥬얼,

다양한 국가설정 및 해양생물 표현,

아틀란티스 인들의 능력 및 전투씬 표현 등

비쥬얼적인 요소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진 않았어요.

여태껏 DC영화들 대부분 폼만 잡다 무너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주인공에게서 힘을 빼고 그만큼 '세계관'을 충실히 설명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작 자체만이 아니라 후속작이 기대되는 스토리였어요.

특히 괴수 카라덴을 힘으로 죽이는 것이 아닌 교감능력으로 아군이 된다는 점이 신선했네요.

그리고 브라인 왕....

한쪽 팔이 잘려가면서

"우리 군대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내 충성을 가질 수는 없다!"

간지폭풍...

후속작에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옥의 티 하나라고 생각하는 점은..

삼지창 찾는 퍼즐 중 진정한 왕의 눈으로 보아야 어쩌구 하는 게 있는데

답이 로마 1대 황제인 로물루스 석상인데...

설정상 아틀란티스가 가라앉은 건 당연히 로마시대 이전 아닌가요?

어째서 삼지창 위치 단서로 로마인들 석상을....

덧글

  • ㅁㅁㅁㅁ 2019/01/14 05:28 # 삭제 답글

    이를 위한 변호 혹은 설정 보완 썰


    1. DCEU지구의 역사는 우리 지구와 다르다
    (근거 : 원더우먼 시점에서 2차세계대전의
    원인이 되는 장성들 몰살)


    2. 데저트 왕국은 지상으로 융기해서
    멸망했다지만 귀족들은 지상에서도
    호흡이 가능하니 삼지창과 관련된
    전승을 남길 수 있었다.

    (아틀란 왕이 그 먼 미래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여전히 문제지만 예지능력자라도
    곁에 두었을지도. 원작 코믹스에는 일단
    예언능력자 있음)
  • 불멸자Immorter 2019/01/14 22:03 #

    댓글 감사합니다.
    아틀란과 데저트 왕국의 관계성이 많이 묘사되지 않아서 어떨 지 모르지만
    일단 삼지창을 가지고 은둔한 주체는 아틀란이고 메세지를 남긴 것도 아틀란이므로
    아틀란의 수명이 수백년~천년 정도가 아닌 이상 위치정보를 로마 동상으로 남긴 것은 모순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건 1번이군요. 이 지구에선 아틀란티스가 가라앉은 게 좀 후대일지도..
    뭐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커보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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